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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고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별세 사흘째인 16일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업을 떠난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3시경 구 회장의 빈소에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조 부회장과 한 전 부회장은 1시간여간 고인의 빈소에 머물렀고, 이후 재빠른 걸음으로 장례식장을 빠져나왔다. 두 사람은 헤어지기 직전 악수를 나누며 밝은 표정으로 서로를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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