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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큼은 ‘승리의 파랑새’로 불릴만하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앙헬 디 마리아의 맹활약에 힙입어 구단 사상 첫 UC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디 마리아는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의 2019~2020시즌 UCL 준결승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3-0 완승을 견인했다.
준결승전은 디 마리아의 독무대였다. 디 마리아는 전반 13분 정확한 크로스로 마르키뇨스의 헤딩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후반 11분에도 후안 베르나트의 헤딩골을 도왔다. 전반 42분에는 직접 득점을 올리면서 이 날 나온 3골에 모두 관여했다.
디 마리아는 자신이 득점을 터뜨린 17차례 UCL 경기에서 단 1번도 지지 않았다. 득점 경기 성적은 15승2무다. UCL 득점 경기 최다 무패 기록으로만 보면 모하메드 살라(18경기), 곤살로 이과인(21경기), 패트릭 클루이베르트(25경기)에 이어 4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