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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모든 드라마 촬영을 중단시켰다. 출처|JTBC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JTBC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드라마 촬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스포츠조선은 JTB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편성이 예정돼 있거나 촬영 중에 있는 모든 드라마의 촬영을 중단시켰다. 특히 수도권에서 촬영 계획이 있던 드라마는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장 방역을 철저히 실시할 것이며 정부 지침을 준수하겠다”라면서 “촬영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JTBC의 방역 지침에 따라 중단되는 드라마는 총 6개로, ‘18 어게인’, ‘사생활’, ‘라이브온’, ‘런온’, ‘지금 우리 학교는’이 해당된다.

현재 JTBC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인원이 발생해 전체 방역에 들어간 상태다.

JTBC예능 ‘장르만 코미디’에 촬영에 나섰던 배우 오만석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허동원의 분장사와 접촉해 진단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다행히 오만석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드라마 촬영은 중단됐다.

또한 오는 9월16일 방영 예정인 드라마 ‘사생활’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외에도 ‘런온’, ‘경우의 수’ 등에서도 코로나19 의심 환자와 접촉했던 인원들이 발생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 CBS, SBS 상암프리즘타워 등 방송국 전체가 셧다운된 상황에서 JTBC는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관계 없이 선제조치에 나선 것이다”라고 밝혔다.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