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기성용 영입 (1)
기성용. 제공 | FC서울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기성용(31)이 돌아온다.

FC서울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이 30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하나원큐 K리그1 18라운드 울산전의 엔트리 명단에 포함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기성용이 울산전에 나서게 되면 지난 2009년 11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 이후 무려 3936일 만의 K리그 복귀가 된다. 더욱이 울산에는 올시즌 K리그로 돌아온 이청용이 있어 ‘쌍용더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27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기)성용이와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친구로 하루빨리 건강하게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서도 “성용이가 아직 100%는 아닌 것 같은데, 조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 주까진 경기에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솔직히 성용이와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기성용은 K리그 통산 80경기 8골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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