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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캡처 | 프라이부르크 트위터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권창훈(26)과 정우영(21)이 새 시즌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프라이부르크는 14일 독일 만하임의 카를-벤츠 경기장에서 열린 발트호프 만하임(3부)과의 2020~2021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권창훈은 전반 1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려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권창훈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닐스 페테르젠이 머리로 연결하자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23분에는 ‘코리안 듀오’의 합작 골이 나올 뻔했다. 권창훈과 나란히 선발로 나선 정우영은 권창훈이 찔러준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왼발을 갖다 댔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2분 상대 도미니크 마르티노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4분 조나탕 슈미드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넣은 권창훈은 후반 15분 교체됐고 정우영은 풀타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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