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예능하는 파이터' 김동현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김동현은 3일 방송된 tvN'놀라운 토요일' 방송 도중 '원샷'을 받은 김에 급 임신 고백을 해 웃음을 줬다.


아내가 둘째를 가진 사실을 알게된 뒤 벌써 몇 주째 이 기쁜 소식을 알리려 했지만, 쉽사리 '원샷'을 받지 못해 알리지 못했다고.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조세호의 '그녀의 전화번호' 받아쓰기에서도 결국 원샷은 개그맨 문세윤과 배우 김범이 차지했지만, 문세윤의 배려로 '원샷' 얻어쓰기 찬스를 가졌다.


문세윤은 이날 방송에서 "동현이 형 빨리 이야기 해"라며 김동현을 소환했고, 김동현은 문세윤의 원샷에 끼어들어 "둘째가 있는데 태명이 나무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이에 문세윤은 "동현 형이 아기 나올 때까지 원샷 못 받을 것 같다고 부탁했다"고 말해 좌중을 즐겁게 했다.


피오 역시 "동현이 형 외에 세윤형, 나, 넉살형이 다 같이 몇 주째 '나무'의 이름을 적어뒀으나 한 명도 원샷을 받지 못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줬다.


한편 김동현은 2018년10월 장장 11년간의 열애 끝에 아내 송하율과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해 9월 첫 아들을 낳았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