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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축구아이돌’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가 골대를 때리며 아쉽게 시즌 3호골 달성에 실패했다.
이승우는 4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헬 반 스타엔에서 열린 코르트레이크와 2020~2021시즌 주필러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 6경기 연속 선발 출격, 67분을 뛰었다.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낸 이승우는 아쉽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후반 9분 팀 동료 스즈키 유마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가로막힌 뒤 헤딩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가 걷어냈다. 그리고 후반 15분엔 오른발 슛이 골대를 강타, 머리를 감싸쥐었다.
이승우는 후반 22분 파쿤도 콜리디오와 교체돼 물러났다.
이승우는 지난달 13일 앤트워프와 5라운드에서 시즌 1~2호골을 터뜨린 뒤 침묵하고 있다.
신트트라위던은 이승우가 교체아웃된 뒤 3분이 지나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안았다. 그럼에도 골 사냥에 실패,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개막전 승리 이후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 부진에 빠진 신트트라위던은 18개 팀 중 16위로 밀려났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