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13회 득점 기회 만드는 김하성
키움 김하성이 2일 LG와 와일드카드 1차전 13회 1사1루 중전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키움 김하성의 이름이 현지 매체에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다.

엠엘비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4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의 오프 시즌 전망을 내놓으면서 김하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라고 소개하며 “KBO리그 최고의 선수인 김하성은 올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거칠 것”고 예상했다. 이어 이 매체는 “김하성의 영입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톱100 유망주를 데려오는 것과 비슷할 것”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또한 “텍사스는 김하성에게 2루나 3루를 맡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올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0.306, 30홈런, 109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만 25세인 김하성은 나이가 적을 뿐더러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메이저리그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매체는 전날 발표한 FA 랭킹에서도 김하성을 7위에 올려두며 텍사스와 5년 4000만 달러(약 452억원)짜리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점치기도 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