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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소속팀 발렌시아에 복귀한 이강인(19)이 팀 훈련에서는 제외됐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20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진행하는 팀 훈련에서 이강인이 빠졌다. 그는 오후에 개인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멕시코 카타르와의 2연전에 나섰다. 하지만 대표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닥쳤다. 선수만 7명이 걸렸다. 카타르전 직후에는 황희찬(라이프치히)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황희찬이 카타르전을 76분 소화한 탓에 추가 감염 우려가 계속됐다. 이강인은 스페인으로 안전하게 복귀했고,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는 잠복 기간이 2주나 되기 때문에 발렌시아는 예방 차원에서 이강인을 팀 훈련에서 제외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23일 데포르티보와의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코로나19 우려 속 이강인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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