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선은비’(선을 넘는 은비)라는 별명을 갖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권은비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만티호텔에서 열린 ENA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에서 “작년에 워터밤으로 사랑 받으면서 감사하게도 예능 섭외가 많이 들어왔다”며 “원래 예능을 좋아하기도 해서 이번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능 캐릭터’를 갖고 싶은 속내를 전했다. 권은비는 “예능에서 얻고 식은 수식어가 있다. ‘선넘비’ 별명이 있는데 (갖고 싶다)”며 “선을 넘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넘을 듯 말 듯 예능적인 재미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눈떠보니 OOO’ 첫회 권은비는 대만 한 예술고등학교에서 여고생으로 등장한다. 권은비는 “솔로가수가 아닌 대만 여고생으로 임했다”며 “프로그램을 찍으면서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재밌게 공감해주면 좋을 거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눈떠보니 OOO’은 멀티버스 라이프 표방하며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리얼 일상 생존기를 다룬다. 누군가에게는 ‘로망’ 누군가에게는 ‘멘붕’ 선사할 예정이다. 낯선 환경 속에 스타들이 위기 또는 기회를 어떻게 대처하는지 볼 거리가 될 예정이다.

조세호-이창섭 메인MC에 ‘예능천재 파이터’ 김동현,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멤버로 참여한다. ‘코미디 빅리그’를 연출한 안제민PD와 ‘대탈출’ 김정선 작가가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오후9시에 첫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