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찐팬구역’ 멤버들이 입덕(덕질에 입문했다는 뜻) 7일차 에스쿱스를 꼬시기 위해 묘안을 쓴다.

ENA ‘찐팬구역’은 29일 이글스와 라이온즈의 맞대결을 공개한다. 이날 신입 에스쿱스와 영화 감독 장진, 그리고 배우 이철민이 함께한다.

에스쿱스는 최근 야구를 보기 시작한 신입 팬이다. 이날 녹화에서 ‘찐팬구역’ 멤버들은 에스쿱스를 이글스에 영입하려고 시도한다. 인교진은 “머리 색깔도 주황이니 이글스로 넘어오면 되겠다”에 이어 “저도 대구에서 태어났어요”라고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무리수를 던진다. 급기야 인교진은 “나중에 장인어른 되실 분 만나면 ‘자네 어느 팬인가’, ‘이글스 팬입니다’, ‘어 결혼해’”라는 즉흥 상황극까지 선보였다.

여기에 차태현도 가세했다. 그는 “세븐틴과 이글스가 잘 어울린다”며 “폭죽을 많이 터트리잖아. 그거 다 우리꺼야”라고 생각지도 못한 답을 내놓아 웃음을 자극했다.

하지만 에스쿱스는 적극적인 영입에도 흔들림 없이 라이온즈를 응원해 경기 결과에 관심을 끈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