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틈만 나면’SBS ‘틈만 나면’

[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요가원에서 난생처음 싱잉볼과 머리 서기를 체험하고 충격에 빠졌다.

7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과 유연석이 스페셜 게스트 아이브 안유진과 함께 요가원의 틈새 시간을 찾았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편안한 요가원의 분위기에 수다가 쏟아진 가운데, 원장은 즉석에서 싱잉볼 체험을 제안했다.

유재석이 커다란 놋그릇 같은 싱잉볼을 머리에 썼지만 정수리의 문제인지, 정수리에 받힌 수건의 문제인지 삐뚤게 싱잉볼이 씌워졌다.

원장이 “그런데 입을 조금 다물어 주실까요?”라고 하자 유재석은 “제가 입이 안 다물어진다”라며 웃었다. 원장은 “아, 신체적으로 안 되시는구나”라며 조곤조곤 대응해 폭소를 안겼다.

다음 타자는 유연석. 유연석은 요가 매트를 깔고 즉석에서 여러 동작을 체험했다. “내가 유연석이라 유연하다”라는 아재 개그를 날린 유연석은 실제로도 유연하게 여러 요가 동작을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유재석이 “머리 서기 좀 보여달라”라고 하자 원장은 즉석에서 머리 서기를 선보였고, 유재석에게도 가르쳤다. 머리서기를 처음 해본 유재석이 ‘ㄱ’자로 몸을 세운 가운데 원장은 “발이 따라가 주면 된다”라며 최대한 팔에 붙이더니 한 다리를 잡아주며 머리서기를 완성했다.

단번에 머리서기를 성공한 유재석을 보며 유연석과 안유진이 깜짝 놀란 가운데, 거꾸로 쏠리는 피에 도파민이 폭발한 유재석도 비명을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