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소영 \'잘 뚫었어\'
GS칼텍스 이소영이 2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2021. 1. 22.장충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여러 악재 속에서도 GS칼텍스가 버티는 힘을 선보였다.

GS칼텍스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17 26-28 27-25) 승리를 거뒀다. 파죽의 5연승을 거둔 GS칼텍스는 승점 37을 기록하며 선두 흥국생명(46점)과의 차이를 좁혔다.

1,2세트를 무난하게 따낸 GS칼텍스는 3세트 막판 위기에 몰렸다. 강소휘가 공격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실려나갔다. 이후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내줬다. 자칫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러츠와 이소영이 버티면서 4세트를 잡아냈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러츠는 46.83%의 공격성공률로 39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GS칼텍스는 한수지에 이어 권민지까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고, 강소휘까지 쓰러지면서 여러 변수에 놓였다.

안산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6-24) 완승을 거뒀다. 곽승석과 정지석이 나란히 11득점씩을 책임졌고, 조재영이 7득점, 임동혁이 6득점을 해냈다. 새로운 외인 요스바니는 2~3세트 코트를 밟아 5득점을 기록했다.

2연승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47점을 기록하며 2위 OK금융그룹(42점)에 5점 앞선 선두를 굳건하게 지킨 채로 4라운드를 마무리했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