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로드아일랜드전
이현중이 맹활약하고 있는 데이비슨대학[게임데이 제공]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3월의 광란’에 2승 남았다.

이현중(21)이 이끄는 데이비슨대학이 꿈의 무대인 미국대학농구(NCAA) 68강 토너먼트에 바짝 다가섰다.

애틀랜틱10 컨퍼런스(A10)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 3번 시드로 8강으로 직행한 데이비슨대는 6일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로빈스 센터에서 열린 준준결승전에서 6번 시드 조지 메이슨대학을 99대67로 격파했다. 데이비슨은 데이튼대학을 73대68로 꺾은 2번 시드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VCU)과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현중은 이날 28분간 활약하면서 3점슛 3개를 포함, 20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승리를 견인했다. 4년생 켈란 그레이디(32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득점을 했다.

데이비슨은 지난 2월 VCU와의 경기에서 65대57로 승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시즌을 치르기 어려운 상황에서 데이비슨은 올시즌 총 12승 7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A10 컨퍼런스팀들과의 경기에서는 7승 4패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3번 시드를 받아 토너먼트에 올랐다.

NCAA는 각 토너먼트의 우승팀에게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68강 토너먼트 티켓을 준다.

이현중은 이날 야투 12개 중 8개, 3점슛 7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키는 등 슈터로서의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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