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엠씨더맥스 제이윤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13일 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5월 13일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이윤은 1982년생으로 2000년 문차일드 1집 앨범 'Delete'로 데뷔했다. 이후 문차일드는 엠씨더맥스로 팀명을 변경하며 활동을 이어갔고 '눈물은 모르게', '가슴아 그만해' .'행복하지 말아요', '사랑의 시' 등 다수의 발라드 히트곡을 낳았다.



고인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기도 했다. 최근 업로드된 영상은 지난 1월 올라온 '새해 복 많이 받고 계신가요?'라는 제목의 콘텐츠로, 영상 속 제이윤은 팬들과 엠씨더맥스 활동을 돌아보는가 하면, 피부 이야기도 나눴다. 팬들의 질문에 친절히 답하며 방송을 유려하게 이끌어가는 모습으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이윤은 또 다른 소통 창구인 인스타그램으로도 자주 일상을 전했다. 4월 14일 올라온 마지막 게시물에서 제이윤은 촬영에 몰두하는 사진을 올려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던 바. 하지만 이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 메시지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다음은 엠씨더맥스 측 공식입장


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입니다. 너무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5월 13일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입니다.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제이윤 SNS,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