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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자친구와 혼전 임신을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이다.

2일 한 연예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용건(76)과 39세 연하 여자친구 A씨(37) 출산 여부를 두고 법적 다툼을 시작했다. 김용건과 A씨는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처음 만났으며 13년 동안 관계를 유지했다.

지난 3월 A씨가 임신 소식을 알렸고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했다. A씨는 최근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다. 김용건은 A씨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갈등은 아직 봉합되지 않고 있다.

한편 김용건은 슬하에 배우 하정우와 차현우를 두고 있다.그는 1967년 KBS 7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으며 최근 tvN ‘꽃보다 할배’ 등에 출연해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왔다. 그랬기에 그의 연하 여자친구와 임신 등과 관련한 법적 분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