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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라이브톤’ 최태영 대표가 영화 ‘옥자’의 탄생 비화를 털어놨다.

29일 오전 10시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 미디어 온라인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와 함께 협업하고 있는 한국 파트너사들이 참여했다. 특수 분장 전문 기업 ‘셀’ 황효균 대표, ‘덱스터스튜디오’ DI(색 보정) 본부 박진영 이사, 음향 관련 자회사 ‘라이브톤’ 최태영 대표, VFX 전문 기업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 더빙 및 자막 전문 기업 ‘아이유노SDI 그룹’ 오혜석 글로벌 고객 디렉터가 참여했다.

‘라이브톤’ 최태영 대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옥자’의 탄생 비화를 털어놨다. 최 대표는 “‘옥자’의 슈퍼돼지는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캐릭터였다. 봉준호 감독님께서 옥자를 처음 말씀하셨을 때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났지만 인간적이고 채식하지만 생살을 먹지 않는다고 설명해주셨다. 뉴질랜드 토종 돼지, 하마, 코뿔소 등 다양한 동물들의 목소리를 채집했으며 이정은 배우님의 목소리를 더해 옥자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킹덤’의 좀비에 대해서도 “서양의 좀비들이 느릿느릿했다면 킹덤의 좀비는 다르다. 달리는, 활동성 높은 좀비들이었다”고 말했다.

덱스터 스튜디오 DI 본부 박진영 이사는 “전세계 덱스터 DI 작업물을 알리고 새로운 창작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실력을 인정받고 싶다”고 했으며 ‘라이브톤’ 최태영 대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음향 영역에 도전하고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