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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동생인 배우 박유환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SNS로 일상을 전했다.

박유환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Of course me so happy packing everything myself(물론 나는 모든 걸 직접 포장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바닥에 앉아 얼굴을 찌푸리고 포장 작업에 열중하는 박유환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지난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Hi guys. I think I won‘t be able to stream this week. Do not worry too much.(이번 주는 방송이 어려울 것 같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글로 근황을 알려 구설에 올랐다.

앞서 박유환은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열린 박유천의 콘서트에 출연하려고 태국을 방문했다가 방콕의 음식점에서 한국인 일행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한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행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고 박유환은 소환조사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태국에서 열린 박유천의 콘서트에 특별출연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했다가 한국인 일행들과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일행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고 박유환은 소환조사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데뷔한 그는 이후 ‘천일의 약속’ ‘로맨스가 필요해3’ ‘그녀는 예뻤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 중이다.

앞서 박유환의 형 박유천도 2019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뒤 은퇴선언을 했다가 번복하고 해외 팬미팅, 화보집 발매 및 사인회를 열어 논란이 됐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박유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