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일단 저보다 춤을 잘 추시는 것같다(22호)" "정말 감사하다. 영광이다(43호)" "이 분은 흔들리실 분이 아니다(7호)"


때로는 심사위원이라기 보다는 그저 한 사람의 팬의 모습으로 진심의 찬사를 아끼지 않는 JTBC'싱어게인2' 규현의 모습이 화제다.


수많은 무명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때로 지칠 때도 있으련만 규현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모든 가수들의 무대에 집중하며 보는 사람도 흐뭇한 리액션을 쏟아낸다.


무대에 선 사람에게 관객의 호응만큼 고마운게 없는데, 하물며 심사위원이 이런 태도라면 더할 수 밖에.



티빙 측은 8일 공식 SNS를 통해 "리액션 부자 조규현 모음.zip 싱어게인 과몰입 대마왕으로 임명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규현이 심사과정에서 지어보인 다양한 표정을 모아 공감을 샀다.


짜릿한 행복감에 절로 입을 벌리고 씨익 웃거나, 깊이 몰입해 눈물을 흘리고, 덩실덩실 춤을 추는가 하면, 깜짝 놀란 표정으로 탄성을 지르기도 한다.


찰떡 이모티콘에 팬들은 "이거 이모티콘 내주세요 ㅋㅋ"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팬들은 "너무 귀여워" "리액션 쩌러, 진짜" "규티콘을 원해" 라는 반응이었다.


지난 2020년 11월 첫방송된 '싱어게인1' 부터 심사위원으로 함께 한 규현은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 넘치는 심사평에 적절한 유머 센스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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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JTBC'싱어게인' 홈페이지, 티빙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