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양치승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이 8일 폭우로 침수된 서울 강남 헬스장에서 물을 퍼올리고 있다. 출처 | 양치승 SN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유명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이 80년만에 서울 등 수도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 피해 상황을 직접 증언했다.

양치승은 8일 자신의 SNS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 헬스클럽에서 펌프로 침수된 현관 입구의 물을 길어올리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지금 체육관 상황 어릴 적 생각 난다. 오늘 잠 다 잤네~ㅋㅋ 그나마 펌프를 빌려와서 다행. 올 여름 물놀이 제대로 하네”라며 답답한 상황을 전했다.

양치승은 마침 같은날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해 수영을 못해 유난히 물을 무서워한다고 토로한 바 있다. 물공포가 현실에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셈.

개그맨 김원효는 “우리 행님 코로나로 고생 ㅠ 물난리로 고생 ㅠ 수고많으십니다”라며 위로를 전했다.

한편 양치승은 과거 한 예능방송에서 3년여간 확산과 재확산을 반복하는 코로나19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으며 수천번 체육관 폐업을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