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이혼설이 나오고 있는 배우 황정음이 공식석상에 선다. 이미 자신의 개인 채널에 이혼과 관련된 언급을 거침없이 하고 있는 황정음이 취재진 앞에서 얼마나 개인사를 꺼내놓을 초미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황정음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리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일반적으로 드라마 제작발표회는 포토타임 후 전체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와 관련된 질문과 답변이 나오는 가운데 황정음의 개인사에 대한 질문이 나오는 것 역시 불가피해 보인다.

황정음은 앞서 현재 남편과 두 번째 이혼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힌 것은 물론이고 공개적으로 남편의 얼굴과 신상을 노출했다. 아울러 그의 외도 사실도 직접 폭로했다. 심지어 남편이 어린 아기를 안고 있던 사진을 두고 단순 불륜설을 넘어 ‘혼외자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대체로 불미스러운 개인사는 숨기려 했던 연예인들과 달리 황정음은 남편에 대한 신상을 모두 드러낼 뿐 아니라 불편한 감정도 쏟아내고 있다. 아울러 황정음은 솔직하고 직설적인 발언을 해온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오히려 취재진이 그의 이미지를 고려해 센 발언을 포장하는 상황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황정음의 발언 모두가 그대로 기사화 될 가능성이 높다. SNS를 통해 광폭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황정음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이혼 발표 일주일 만에 웹예능 ‘짠한형’에 나와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인 현 남편을 겨냥하는 발언을 자행했고,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 출연 소식도 전했다. 이혼 소송과 관련해서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황정음이 공식석상에서 어떤 파격적인 발언을 전할지, ‘7인의 부활’이 가진 자극성과 기대감보다 사실상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