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박경호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팀이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 싹쓸이를 예고했다.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제훈에게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는다면 서은수와 이동휘 중 누구와 받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이에 이동휘는 “아름다운 패배자로서 양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훈 역시 “패배를 이어 받아 서은수 배우를 선택하겠다. 원작에서는 박영한의 개인 스토리가 담겨 있지 않은데, 사랑을 했을 거고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았을 거다. 이런 스토리를 드라마로 보여주면 더 풍성해지고 행복하지 않을까 한다. 영한과 혜주의 러브스토리를 보는 재미가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수사반장 1958’을 통해 첫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제훈은 연기 대상 욕심에 대해 “대상보다 팀워크 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옆에서 듣던 이동휘는 “나는 무조건 대상”이라며 “전에 MBC 시상식에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 뭐든 주시면 감사히 받아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수사반장1958’은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