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SSG가 NC에 대패를 당했다. ‘볼넷 지옥’에 빠졌다. 역대급 ‘참사’다.

SSG는 3일 문학 NC전에서 6회에만 10실점 하는 등 5-19로 졌다. 특히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졌다.

선발 김광현이 4.1이닝 7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불펜도 좋지 못했다. 한두솔-서진용-김주온이 12실점이다. 이날 볼넷만 10개를 줬다. 몸에 맞는 공 하나를 포함해 11사사구다.

각종 기록도 헌납했다. 5연속 밀어내기 득점 신기록, 한 이닝 최다 볼넷(8개) 신기록을 줬다. 또한 NC는 선발 전원 득점·타점 동시 달성이다. 역대 8호다.

SSG에게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NC는 전날 혈투 여파로 박민우, 박건우 등 주전을 꽤 많이 빼고도 웃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