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또 추가시간에 웃었다.

포항은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맞대결에서 김종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승점 24를 확보한 포항은 1경기를 덜 치른 울산 HD(승점 23)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반면 전북은 3연승 뒤 다시 2연패에 빠졌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한찬희와 허용준을 빼고 백성동과 김종우를 넣었다. 후반 1분 정재희의 크로스를 김종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박재용이 감각적인 왼발 터닝 슛을 시도했으나 포항 골키퍼 황인재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종료 직전 포항이 역습에 나섰다. 오베르단의 오른발 슛을 전북 골키퍼 정민기가 쳐냈는데, 이를 뛰어 들던 김종우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극장골을 완성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