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티아라가 1위에 감격한 나머지 ‘방송사고급’ 폭풍 눈물을 보였다.
티아라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MTV ‘더쇼’ 무대에서 5년 4개월만에 1위를 차지했다.
|
리더 큐리는 앞서 ‘다이오몬드’로 솔로 무대까지 선보였고
|
멤버 은정이 드라마 촬영으로 빠진대다 사전 녹화를 해두고 무대에 오른터라 세 명의 멤버만 팬들을 위해 안무 위주로 공연을 꾸미고 있는 티아라.
1위에 대해서는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듯 했던 티아라 멤버들은...
|
MC 정화와 연우에 의해 1위로 자신들이 호명되자 크게 놀란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정말 휘둥그레해진 티아라 멤버들의 눈에서 본인들도 크게 놀랐음을 알 수 있다.
|
가장 먼저 지연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이어 효민에게도 눈물은 번졌다.
MC를 맡은 모모랜드의 연우가 트로피를 전달하는 것도 쉽지가 않은 일.
|
리더 큐리도 눈물을 훔치고 있다.
|
‘저기...1위 소감을 좀 말씀해주시죠...’
후배 가수들의 박수 속에 소감을 부탁하는 MC의 멘트가 있었지만 눈물이 터져버린 티아라는 이미 수습 불가!
|
끝내 1위 소감을 밝히지 못하는 티아라.
눈물 끝에 지연은 무대에 주저앉아버리고 다른 가수들은 무대를 내려가기 위해 인사를 하고 있다.
|
앙코르 곡도 부르지 못하고 반주만 이어진 끝에 방송은 종료되고 안무팀까지 올라와서 다 함께 울먹울먹
|
‘이제 내려가야 하는데 어쩌지...’
긴 머리 늘어뜨리며 여전히 눈물을 흘리고 있는 멤버들을 챙겨야 하는 리더 큐리는 아까부터 ‘멘붕’ 상태
|
지연을 달래서 겨우 진정시키니 저쪽엔 효민이...
|
큐리가 효민을 챙기는 사이 멤버 지연이 고개 숙여 힘겹게 인사를 하고 있다.
|
‘팬 여러분 감사해요!’
효민과 큐리도 손을 흔들며 힘겹게 무대를 내려가고 있다.
2009년 데뷔해 ‘보핍보핍’, ‘러비더비’ 등 중독성 짙은 곡들로 정상의 인기를 누리다 멤버간의 불화설에 발목이 잡혀 몇 멤버들이 탈퇴하고 4인조가 된 티아라. 그간의 과정을 보면 5년 여 만의 1위 소감이 눈물로 가득 채워질 법도 했다.
1위 소감과 앙코르곡 대신 티아라의 폭풍 눈물로 채워진 더쇼 현장이었다.. 2017. 6. 20.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