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실전처럼\' 추신수!
[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강명호기자] 1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서, 텍사스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 연습스윙하 있다. 2016.03.11.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홈런 포함 4출루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린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 토론토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1호 홈런을 터뜨리고 15연속 경기 출루를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0로 올렸다.

시작부터 가벼웠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조 비아기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리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비아기니의 3구 직구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노련함을 발휘했다. 상대 내야진의 틈을 놓치지 않고 3루쪽에 번트를 대면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6회말 반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마무리투수 로베르토 오수나에게 볼넷을 골라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한편 텍사스는 1회 선발투수 타이슨 로스가 무너지며 5-7로 토론토에 무릎을 꿇었다. 텍사스는 시즌 전적 35승 3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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