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순위1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30여년전 10대 처음 게임을 접한 이들은 눈 깜빡하니 어느덧 40~50대 아재가 돼 버렸다.

하지만 그때 즐겼던 게임들이 가끔 생각나기도 한다.

그래서 준비한 이번주 아찔한 게임순위는 ‘이 게임 알면 최소 아재’ 톱3.

아찔한 순위2
서커스찰리 게임 플레이 장면 제공 | OGN

이 게임 알면 최소 아재 3위는 ‘서커스찰리’다. 1984년에 코나미에서 만든 이 게임은 단순한 점프 게임. 이름만 들으면 생소할 수 있지만 플레이 영상을 본다면 ‘아 이 게임!’ 하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한 게임 가운데 하나다.

이 게임의 배경음악과 게임 요소들이 패러디로 쓰였다. 사자를 타고 불고리, 원숭이 등 각종 장애물을 넘어서 총 6개의 스테이지를 완료하는 게임이다. 의외로 높은 난도를 자랑해서 불타는 클리어 욕구를 자극했던 고전 게임인 서커스 찰리가 3위.

아찔한 순위3
닌자베이스볼 배트맨 게임 장면  제공 | OGN

이 게임 알면 최소 아재 2위는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이다. 1993년에 IREM에서 발매한 이 게임은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와 적들이 모두 야구와 관련된 모습들로 디자인 돼 있다. 한정된 맵 안에서 나타나는 몬스터들을 해치워야 하는 단순한 게임이다. 한국에서는 야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좋은 게임이었다.

최근 국내에서 리메이크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주보 대표가 무료로 판권을 획득해 ‘닌자 베이스볼 맨’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중이다.

아찔한 순위4
아랑전설 게임 장면  제공 | OGN

이 게임 알면 최소 아재 1위는 ‘아랑전설’ 시리즈이다.

1991년 11월에 첫 발매 후 1999년까지 꾸준히 발매된 아랑전설은 스트리트 파이터 제작진이 만든 격투게임으로 철권, 킹 오브 파이터와 같이 두 명의 캐릭터가 격투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다. 비록 아랑전설1이 스트리트 파이터의 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첫 실패를 발판삼아 여러 제작사를 거치면서 탄탄한 세계관과 발전된 그래픽을 보여줬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