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김태형 감독 \'재환아, 오늘 잘했다\'
2017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경기 후 김재환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게실염으로 병원에 입원해 20일 수원 kt전에 결장한다.

두산은 20일 “김태형 감독이 오늘 게실염으로 중앙대학교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전날 수원 kt전 승리 후 복통을 호소한 김 감독은 동수원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CT촬영 등으로 상태를 체크했다. 검진 결과 게실염으로 판명돼 해당 병원에 입원해 항생제 치료를 진행했다.

주말이라 전문의가 없어 20일 오전 중앙대병원 응급실로 후속돼 추가 검사와 항생제 치료를 받았고 병실에 입원한 상태다. 퇴원 시기 등은 전문의가 출근하는 21일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게실증은 주로 대장 벽에 주머니가 생기는 증상이다. 보통 S자 결장 혹은 왼쪽 대장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주머니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게 게실염이다. 전염성도 없고 암으로 발전하지도 않아 크게 걱정할 증상은 아니라는 게 의료계의 공통적인 견해다. 비수술치료로 호전될 수 있어 항생제 투여와 식이조절로 회복할 수 있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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