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시상식의 꽃'인 할리우드 스타들의 레드 카펫 현장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LA의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69회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한 여배우들의 드레스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혹의 장밋빛 드레스로 대중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배우 니콜 키드먼은 이날 '빅 리틀 라이즈'로 리미티드 시리즈와 TV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시상식 후 리셉션에서 남편 키스 어번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눠 화제를 모았다.


이날 허리 라인이 강조된 순백의 숄더 드레스를 선택한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는 최우수 코미디 작품상에 올라 출연중인 드라마 '모던 패밀리' 응원차 시상식을 찾았다.


독일 출신의 톱모델 하이디 클룸은 가슴 부위가 스트랩으로 아슬 아슬하게 연결된 패션을 선보였다. 깊게 파인 드레스에 볼륨감 몸매를 강조한 패션을 선보여 여전한 포스를 자랑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아내이자 배우 제시카 비엘은 앞 부분이 사선으로 트여져 좌우를 달리한 비대칭 드레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등 부분이 커팅된 은빛 의상을 입어 반전 매력을 배가시켰다.


한편, '에미상 시상식'은 방송 관계자들의 업적을 평가하고 이에 대해 시상을 하는 미국 방송계 최대 행사다. 드라마, 코미디, 리미티드시리즈 영화, 버라이어티 시리즈, 어린이 프로그램 최우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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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토픽 이미지스 / 스플래시, 에미상, 하이디 클룸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