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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에스토니아 카야 안젤리카.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떡볶이와 김치찌개에 반했어요~”

'미스 글로벌 뷰티 퀸 2017'에 참가한 후보들의 화보촬영이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북유럽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에스토니아의 카야 안젤리카는 북구의 전형적인 미인답게 눈부신 금발을 휘날리며 촬영장을 환하게 비추었다.

자신이 속한 그룹이 촬영을 끝내자 안젤리카는 부리나케 식당으로 향했다.

안젤리카가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은 김치찌개와 떡볶이.

게 눈 감추듯 훌훌 마시거나 포크로 콕 찍어 낼름 집어 삼켰다.

안젤리카는 “매운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 한국에 와서 내 입에 맞는 것을 두가지 찾았는데 바로 떡볶이와 김치찌개다. 매일 먹을 작정이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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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에스토니아 카야 안젤리카.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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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에스토니아 카야 안젤리카.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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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에스토니아 카야 안젤리카.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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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에스토니아 카야 안젤리카.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안젤리카는 건축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 2년생이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카메라로 한옥 등 전통 건축물은 물론 강남의 세련된 빌딩을 찍느라 휴식시간을 소비했다.

안젤리카는 “전공이 건축이어서 어딜 가나 카메라를 휴대하고 다닌다. 동양적인 미가 넘치는 한국에 간다고 하니까 담당교수님도 ‘한국 건축물을 많이 찍어 달라’며 부탁하셨을 정도”라고 말했다.

안젤리카의 탄력넘치는 신체의 비밀은 테니스.

테니스 여제 마리아 샤라포바를 흠모한다는 안젤리카는 “중고등학교 때 5년 동안 학교 대표 선수였다. 탄탄한 허벅지와 매력적인 라인은 테니스 덕분이다. 지금도 항상 친구들과 테니스를 친다”고 전했다.

미래의 꿈은 건축가. 안젤리카는 “학사과정을 마친 후 석사, 박사 과정까지 밟을 예정이다. 자격증을 취득해 내 이름을 건 스튜디오를 가지는 것이 꿈이다. 여성 건축가로서 실력과 당당함을 갖춰 건축계에 내재된 여성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의 사절로서 안젤리카는 “타인이 아닌 내 눈을 통해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봉사활동을 통해서 찾는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서로 행복을 나눌 때가 가장 아름답다”라며 미(Beauty)에 대해 정의를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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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에스토니아 카야 안젤리카.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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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에스토니아 카야 안젤리카.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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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에스토니아 카야 안젤리카.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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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에스토니아 카야 안젤리카.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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