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JTBC 보도부문 사장 손석희 앵커가 뉴스 중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왜일까.


손 앵커는 23일 방송된 JTBC '뉴스룸' 2부에서 고3 수험생과 인터뷰를 했다. 지난 15일 포항 지진 다음날인 16일 손 앵커와 인터뷰한 수험생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시험을 잘 치르겠다고 당차게 말해 손 앵커를 흐뭇하게 한 바 있다. 수능이 치러지고 다시 한 번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것.


이 수험생은 손 앵커의 시험 잘 봤냐는 질문에 "평소대로 본 것 같다. 여진이 있었다고 하는데 잘 못 느꼈다"며 말했다.


이어 "마음을 잘 가다듬어서 시험을 잘 보겠다는 약속을 지킨 셈"이라는 손 앵커 말에는 "그렇죠 뭐"라고 단답으로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손 앵커는 흐뭇한 미소로 소위 '아빠 미소'를 보여 시청자들 또한 웃게 했다. 손 앵커는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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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