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20·한국체대)가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에 관해 대한빙상연맹 측이 입장을 밝혔다.


19일 대한빙상연맹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심석희 사건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후 정확한 조치를 밝히겠다"라고 밝히며 "심석희가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8일 심석희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에게 폭행을 당하는 등 마찰을 빚어 지난 16일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복귀한 사실이 알려졌다.


심석희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한 개, 은메달 한 개, 동메달 한 개를 따낸 한국 쇼트트랙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평창에서도 최민정(20·성남시청)과 함께 대표팀의 쌍두마차로 불리고 있다.


한편,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코치 A씨는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그 자리에는 박세우 경기 이사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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