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흥국의 육성 파일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N '뉴스8'에서는 김흥국과 A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흥국의 육성 해명이 공개됐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육성 파일에 따르면 김흥국은 "좋은 감정으로 한 잔 먹다 보니깐 그런 일이 벌어진 건데 나는 그거는 잘못됐다고 나쁘다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의 자리를 했고 나는 아름다운 추억, 우리 입장에서는 좋은 만남이고 언제든지 서로 필요하다면 만나고 서로 도울 수 있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이게 뭔가 남기려고 하고 그때를 정확하게 이건 이래가지고…우리 입장에선 놀랐다"고 했다.


앞서 지난 14일 A씨는 MBN과 인터뷰를 통해 김흥국을 비롯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김흥국과 나란히 누워있었다며 성폭행 피해를 주장, 파문이 일었다.


이후 김흥국과 A씨의 관계를 잘 아는 또 다른 목격자 2명이 등장한 가운데 성폭행 논란이 새 국면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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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MB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