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두 명의 신부와 결혼 예정이라는 호나우지뉴(38)의 소식은 오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나우지뉴는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글로보와 방송 인터뷰에서 "결혼 소식은 거짓 보도"라며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앞서 전해진 결혼 소식을 부인했다.


앞서 같은날 브라질 매체 '오 디아'는 "호나우지뉴는 프리실라 코엘류, 베아트리스 소자와 약혼했다"며 "세 사람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동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호나우지뉴는 2013년 코엘류와 먼저 만난 뒤 2016년 소자와도 사랑에 빠졌다. 두 약혼녀는 복혼(複婚)을 이해하고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2000년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FC바르셀로나 등을 거치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그의 활약에 빗대어 일명 '외계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뛰어난 발기술과 창의성을 자랑했다.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 2004년과 2005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까지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올해 1월 공식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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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바르셀로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