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멜루 루카쿠
로멜로 루카쿠. 출처 | 벨기에 축구대표팀 공식 트위터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 득점랭킹 공동 선수에 올라 있는 로멜로 루카쿠의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와 경기를 앞둔 루카쿠의 부상이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튀니지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루카쿠가 왼쪽 발 외부 인대 손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루카쿠 본인은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인이 몸상태를 가장 잘 알겠지만 그래도 부상을 안고 있는 것은 벨기에 대표팀 입장에선 전혀 반가운 일이 아니다.

조별 리그 1차전 파나마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루카쿠는 2차전 튀니지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2년 만에 월드컵에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한 이 득점으로 호날두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며 치열한 득점왕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하지만 인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3차전 잉글랜드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루카쿠 외에도 에당 아자르와 드리스 메르텐스 역시 종아리 부상과 발목 부상을 안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세 선수의 정확한 몸상태가 48시간 이내에 알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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