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여름 미니앨범 \'Summer Magic\' 티저 이미지9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레드벨벳+여름=무적파워’

걸그룹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이 올여름 ‘서머퀸’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 지난해 여름 전국을 강타한 ‘빨간맛’ 열풍에 이어 올여름 초강력 서머송 ‘파워업(Power Up)’으로 무더위 속에서 치러진 ‘걸그룹 대전’ 속에서 환하게 빛을 발했다.

◇1년 전 ‘빨간맛’에서 ‘파워 업’된 성적표

레드벨벳은 지난 6일 ‘파워 업’ 공개 이후 국내외 각종 음원차트에서 이상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우선 국내 8개 주요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했고, 다수의 음원차트에서 1위 롱런을 행진 중이다. 국내 각종 주간 음원 차트 및 음반차트 올킬은 ‘덤’으로 거둔 성적이다.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스웨덴, 핀란드, 그리스, 루마니아, 터키, 벨리즈, 스페인, 포르투갈,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인도,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브루나이, 홍콩, 대만 등 28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미국, 일본,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불가리아 등 15개 지역에서 2위를 거뒀다. 중국 샤미뮤직 종합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7월 발표한 ‘빨간 맛’은 그해 여름 최고의 히트곡을 자리매김했었다. 당시 ‘빨간맛’은 발표 직후 7개 음원 차트 1위에 올랐고, 음반 주간차트 1위 및 가온 차트 3관왕 (앨범, 디지털, 다운로드 종합 차트), 음악방송 1위 등을 차지했다. 이 곡은 2017 한국갤럽 선정 ‘올해의 노래’ 5위에 올랐다.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싱가포르, 태국,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벨리즈 등 전 세계 8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16개 지역에선 K팝 앨범 차트 1위를 거뒀다. 중국 샤미뮤직 한국 음악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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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지배자’ 레드벨벳, 여름대전 승리 포인트 4

#1. 믿고 듣는 ‘여름 천재’ 레드벨벳

레드벨벳은 감각적이고 중독성 강한 음악 색깔로 히트 행진을 기록하며 흥행불패 레드파워를 입증했다. 쉽고 경쾌한 멜로디와 입에 착 붙는 가사가 무더위 속 신나고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로 여름과 찰떡궁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파워 업’은 극강의 청량함과 파워풀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서머송으로, 메가 히트곡 ‘빨간 맛’에 이어 ‘여름=레드벨벳’이란 공식을 입증했다.

이 곡은 재미있는 가사 뿐 아니라 아기상어춤, 파도춤으로 쉽게 따라 출 수 있는 안무까지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첫 여름 노래였던 ‘빨간맛’은 상큼한 과일 같은 노래였다. ‘파워 업’은 다른 에너지를 내뿜는 곡이다. 들을 수록 힘이 난다. 더운 여름 힘을 내게 하는 곡”이라고 말했다.

#2. 믿고 보는 ‘콘셉트 천재’ 레드벨벳

다양한 콘셉트로 매번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는 레드벨벳이 이번에는 청량하고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여름 여신다운 미모를 선보였다.

더불어 ‘빨간 맛’에 이어지는 과일 콘셉트은 레드벨벳만의 여름 스토리를 재미를 더하며, 시원한 색감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 멤버들의 화려한 비주얼 역시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기본적인 콘셉트는 보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만드는 ‘극강의 상큼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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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믿고 즐기는 ‘예능 천재’ 레드벨벳

레드벨벳은 올 여름 음악 방송에서 뿐 아니라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 친밀감을 쌓고 있다.

단독 리얼리티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 3’를 선보였고, ‘아는 형님’, ‘아이돌룸’, ‘주간아이돌’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친근한 매력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4. 폭넓은 연령층에 사랑받는 레드벨벳

레드벨벳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팬층에게 사랑받는 팀이다. 최근 개최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레드메어(REDMARE)’ 관객층을 분석해본 결과 팬층의 남녀 성비가 5대5로 고른 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걸그룹 주요 타켓층인 10~20대 연령층에서 사랑받을 뿐 아니라 더 높은 연령대에서도 인지도가 높아 ‘팬덤’과 ‘대중성’을 고루 획득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루키’, 7월 ‘빨간 맛’, 11월 ‘피카부’, 올해 1월 ‘배드 보이’, 8월 ‘파워 업’까지 꾸준한 활동으로 인기행진을 이어갔고, ‘상반기 핫 이슈’로 꼽힌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 공연에 아이돌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한 점이 전 연령층에서 인지도가 상승한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드벨벳은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레드메어’로 본격적인 해외 팬층 확대에 나선다. 레드벨벳은 오는 9월 8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