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배우 장미인애가 스폰서 제안을 받은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13일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인생에 이런 쪽지를 받다니. 한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으냐? 앞에서는 말도 못 걸 사람들이 고액. 야, 백조 가져와"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캡처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익명의 인물이 장미인애에게 보낸 '안녕하세요. 장기적인 고액 스폰서 구하시거나 의향이 있으시면 연락 부탁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스폰서 폭로 글과 관련한 기사 링크를 올린 한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네티즌은 "당신이 이 글의 반응을 천천히 살펴보길 바란다. 사람들 인식이 당신에게 전혀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 SNS 안 하는 편이 훨씬 낫겠다"라며 댓글을 남겼고, 이를 본 장미인애는 "본인 인생 잘 사셔라. 인생살이 다 똑같은데 뭘 하라 마라 강요하느냐. 나 좋아해 달라고 한 적 없다. 내가 오죽하면 욕을 했는지 생각이나 해봤느냐. 나는 잘못이 없다"고 분노했다.


한편, 지난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한 장미인애는 드라마 '신입사원', '레인보우 로망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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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장미인애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