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중국 배우 탕웨이가 공식석상에서 패셔니스타 면모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1일 중국 '시나 연예'는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신작 '지구 최후의 밤'으로 오랜만에 복귀에 나선 탕웨이의 소식을 전했다. 해당 매체는 신작 홍보를 위해 나선 탕웨이의 모습을 한데 모아 소개했다.


미스터리물 '지구 최후의 밤'은 한 중년 남자가 어떤 여인의 흔적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 후 12년 전 그와 함께 보냈던 신비로운 과거를 쫓으며 혼란에 빠지는 내용을 담았다. 중국에서 정식 개봉 후 2억 위안에 육박하는 흥행 수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탕웨이는 이 작품을 통해 딸 서머 출산 후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오랜만에 복귀한 탕웨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영화 홍보 일정마다 색다른 드레스 패션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탕웨이는 깊게 파진 브이라인 드레스와 강렬한 옐로 컬러의 오프숄더 드레스 등을 입고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했다. 또한 블랙 컬러의 롱드레스와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의 드레스를 무리 없이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스팽글 전신 슈트를 입고 섹시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셔츠 스타일의 드레스로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어떤 드레스도 척척 소화해내는 탕웨이의 모습에 팬들은 "여전히 아름다워요", "어떤 옷이든 안 어울릴까", "오랜만에 활발한 활동 보기 좋다", "영화 너무 재밌게 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구 최후의 밤'은 필감 감독이 연출했으며 지난 71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진출했다. 탕웨이는 이 영화를 통해 춤, 노래, 흡연시에 도전하며 파격적인 시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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