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오연서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쿨한 두 배우를 응원합니다!”

배우 오연서(32)와 김범(30)이 결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지난해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지 10개월 만이다.

두 사람은 오연서가 출연한 tvN 드라마 ‘화유기’ 종영 후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아오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또한 2세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모두 오랜 기간 연예계에서 활동했던 공통점이 있어 서로를 잘 이해하며 감정이 싹 텄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측 모두 열애설 제기 후 곧바로 사실을 인정했을 뿐 아니라 그해 4월 김범의 군복무 시작 이후에도 연인관계를 이어가는 쿨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랬던 두 사람은 최근 결별설이 제기되자 곧바로 소속사를 통해 결별도 인정하며 ‘쿨내’ 나는 스타들의 진면모를 입증했다.

팬들도 두 사람의 열애를 응원했던 만큼 앞으로 동료배우로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두 배우를 각각 응원한다는 반응이다. 또한 앞으로 배우로서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오연서는 2002년 걸그룹 Luv로 데뷔 후 배우로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모습을 보였고, 최근작으로는 tvN ‘화유기’, 영화 ‘치즈인더트랩’ 등이 있다.

김범은 지난 2006년 KBS2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과 KBS2 ‘꽃보다 남자’ 등으로 일약 스타가 됐고, 지난해 4월부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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