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배우 정지훈이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실제 인물인 故 엄복동을 언급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시사회에는 정지훈, 강소라, 이범수, 이시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지훈은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범수 선배님이 좋은 시나리오를 추천해줘서 참여하게 됐다. 처음에는 엄복동이 허구의 인물인줄 알았다"라며 "실존했던 인물이었고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시언과 자전거 실력을 언급하며 "내가 이시언 보다 잘 탄다. 둘 다 이 작품을 위해 피나는 노력했다. 바퀴 2개 달린 것은 이제 쳐다도 보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