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현역 세계 최강의 파이터인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2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하빕은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 참가하는 샤밀 자브로프의 사촌동생으로 세컨드 자격으로 내한했다. 샤밀 자브로프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만수르 바르나위와 결승전을 치른다.

하빕 샤밀
샤밀 자브로프(가운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왼쪽)

결승전의 승자는 5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에서 권아솔(33·팀 코리아MMA)과 대결한다.

샤밀 자브로프는 공항에서 “만수르 바르나위를 이길 모든 준비를 끝냈다. 이제 케이지 위에서 내 실력을 보여주면 된다. 권아솔이 많은 말을 해온 걸로 알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내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 입국한 샤밀 자브로프는 20일 오후 3시 서울시 청담동 로드짐 강남에서 열리는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ROAD FC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권아솔과 하빕도 기자회견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지난 2017년 100만불 토너먼트 미디어데이를 비롯해서 SNS 등에서 여러차례 설전을 벌여 대회사측은 긴장하고 있다. 20일 오후에 열리는 100만불 토너먼트 특별기자회견에서 두 선수가 충돌을 벌일지 관계자들은 축각을 곤두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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