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세계적인 모델 벨라 하디드가 인종차별 논란을 사과했다.


18일(한국시간) 벨라 하디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누군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었다. 나는 무슬림과 아랍을 사랑한다. 아버지도 아랍 출신 무슬림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사과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갖겠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국적기를 발로 차는 듯한 모습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이후 '벨라 하디드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해시태그가 퍼지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한편 벨라 하디드는 재력가 아버지의 딸로 언니 지지 하디드와 함께 유명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금수저 모델'이라는 악명 속에서도 독보적인 비주얼로 모델계의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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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