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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르도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황의조의 유럽 무대 도전이 시작됐다.

프랑스 리그앙의 지롱댕 보르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황의조는 무난하게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2023년 6월까지다.

보르도는 “황의조는 공간 침투와 슈팅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소개했고, “보르도에 온 것을 환영한다.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대한다”라는 환영 인사를 남겼다.

황의조는 파울루 소사 보르도 감독의 호출 받고 지난 18일 프리시즌 훈련지인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보르도는 21일 몽펠리에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황의조의 본격적인 주전 경쟁이 시작되는 일정이다.

황의조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전성기를 보내는 선수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이후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유럽 진출 꿈을 키웠다. 황의조는 중동과 중국으로부터 거액의 연봉 제안을 받았으나 유럽 도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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