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캡처 | 프리미어12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멕시코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호주를 꺾었다.

멕시코는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2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3-0 완승했다.

예선 A조에서 3전 전승 1위를 차지한 멕시코는 조 2위 미국을 꺾고 1승을 안은채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전날 대만을 누르고 첫 승리를 따낸 멕시코는 이날 호주마저 누르고 슈퍼라운드 3승째를 해냈다. 아메리카 대륙 1위 팀에 주어지는 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가까워졌다. 이 대회에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멕시코와 미국이 참가했는데, 멕시코가 이미 3승을 챙겼다고 미국은 전날 한국에 져 2패를 떠안았다. 멕시코가 남은 2경기에서 1승 이상 해내면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

호주는 예선 C조에서 한국에 져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돌입했다. 일본과 첫 경기에 이어 멕시코에도 져 2패째를 떠안아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 1위 팀에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이 사실상 멀어졌다.

멕시코는 1회 말 조너선 존스의 선두타자 홈런이 터지며 앞서갔다. 이어 4회 말 매슈 클라크의 우월 솔로포와 2사 1루에서 존스의 좌전 1타점 2루타로 호주의 도전을 잠재웠다. 선발 투수 에두아르도 베라는 5이닝 4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