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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문학구장에 방수포가 펼쳐져 있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전국 3개 구장에서 월요일(10일) 열릴 예정이던 경기가 우천으로 모두 취소됐다.

가장 먼저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 KT의 경기가 취소됐다. 한화와 KT는 지난 8일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되면서 월요일 경기에 편성됐는데, 이날도 대전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다. 결국 경기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고, 오후 3시 35분 일찌감치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어 잠실도 비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잠실에선 9일 취소된 두산과 롯데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비로 순연됐다. 흐린 날씨의 문학구장엔 오후 5시 이후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6시쯤 우천취소가 결정됐다. 취소된 월요일 3경기는 향후 재편성 될 예정이다.

한편 KBO 실행위원회(단장회의)는 11일 긴 장마로 리그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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