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이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필라델피아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토론토가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1-5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3안타를 몰아쳐 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28승26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올해 포스트 시즌은 10개팀이 진출한다. 리그 3개 지구 1위 팀이 1~3번 시드, 지구 2위 팀이 4~6번 시드를 받는다. 그다음으로 리그에서 승률이 높은 두팀이 7~8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토론토는 와일드카드를 통해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같은 지구 1위인 탬파베이와 맞붙는다. 토론토 1선발이 류현진이고, 템파베이 최지만이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코리안빅리거 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토론토가 포스트 시즌 일정을 감안해 류현진에게 한차례 휴식을 주거나 불펜으로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김광현이 속한 세인트루이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불투명하다. 세이트루이스는 같은 지구 3위 신시내티에 게임차 없이 승률로만 앞서고 있다. 김광현은 오는 25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전망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김광현의 역할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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