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검찰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22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휘성이 19일 참석한 첫 공판이자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은 그간 끊임없이 제기됐다. 그는 군 복무 당시인 지난 2013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허리 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목적’이라고 해명한 휘성은 무혐의로 풀려났다.

하지만 휘성은 2019년 12월께 프로포폴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휘성의 프로포폴 구매 혐의를 포착해 지난해 4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휘성은 당시 기소된 지인 A 씨와 함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휘성의 선고 공판은 오는 3월 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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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