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브라이언이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god 박준형, 브라이언은 장동민과 함께 천안의 매매가 2억 원대 매물을 소개했다. 매물을 소개하던 장동민은 박준형에게 “형님은 형수님이랑 청소, 정리정돈 스타일이 맞나”라고 물었다.

박준형은 “맨 처음에 같이 살 때는 6개월 동안 티격태격 했다. 우리 아내는 브라이언이랑 좀 비슷하다. 깔끔하다. 나는 뭐 못 참냐면 설거지 쌓여있는 거 못 본다. 식기 건조대에 쌓아두는 것도 싫다. 베란다 뒤에 보면 분리수거 쌓여 있는 것도 너무 싫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은 “다른 건 다 좋은데 그런 사소한 것 때문에 그렇지 않나. 브라이언도 나중에 결혼하면 그럴 것 아닌가”라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그런 걱정할 필요 없다. 결혼은 나랑 안 맞는다”라고 답했다.

이를들은 장동민은 “이런 애들이 꼭 ‘형, 저 다음 달에 장가 가요’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브라이언은 “그게 2~30대 때였으면 말이 된다. 40대 넘어가면서 슬슬 마음이 ‘아 필요 없다’라고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브라이언은 “맞는 말이다. 잘 맞을 것 같다고 해서 만났는데 단점부터 보이니까 정이 확 떨어진다”라고 공감했다. 박준형은 “노력은 인연을 찾을 때 하는 게 아니라 인연을 만나서 하는 거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아내와 아이가 있으면 끝이다. 모든 인생이 다 바뀐다”라고 명언을 남겼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