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박성제 MBC 사장이 2020 도쿄올림픽 중계 방송사고 관련 사과 기자회견을 연다.

MBC에 따르면 박 사장은 26일 오후 3시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회식과 남자 축구 중계 등에서 벌어진 그래픽 및 자막 사고에 대해 사과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BC는 지난 23일 진행된 올림픽 개회식 중계 당시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장 그래픽에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넣는가 하면 아이티 소개에 대통령 암살 언급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지난 25일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루마니아전에서는 자책골을 기록한 상대 팀의 선수를 두고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으로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