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입장을 밝혔다.

28일 이윤진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받았다.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의 글은 사실과 ‘증거’가 있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두 사람이 이혼 조정 중인 사실이 드러났고,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게 됐다. 이범수는 아들 다을 군과 함께 서울에서, 이윤진은 국제학교에 다니는 딸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윤진은 시어머니의 폭언과 이범수의 이중생활 등을 폭로하며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 크게 만들었다.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고 저격했다.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범수는 두 자녀와 함께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하 이윤진 입장 전문.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서 전달되어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 일주일 만에 고안해 낸 대단한 묘안이다.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 khd9987@sportsseoul.com